2014년 6월 29일 일요일

미국인들이 구글 글래스를 거부하는 이유



최근 구글 글래스가 2014년 말 상용화 출시된다는 소문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떠들썩 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국내 지도 데이터에 대한 국외 반출이 금지되어 있어 구글 글래스가 판매된다 하더라도 증강현실을 비롯하여 주요 기능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구글 글래스에 대한 가격($1,500)과 아울러 제한적 기능으로 인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 글래스에 대한 본고장인 미국 내에서도 구글 글래스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 글래스에 대한 높은 가격이나 일부 사용자에 대한 안좋은 평판이 아니라 72%의 미국인들은 구글 글래스로 인한 사생활 침해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해커의 악의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경우 사생활 데이터와 개인 정보 유출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구글 글래스의 "안정성(Safety)"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뽑고 있으며, 구글 글래스를 착용할 경우 주의가 흩으러지는 "산만함(Distractibility)"이 두번째 이유이며, 마지막으로 고가의 가격으로 인한 "도난"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U.S 의회의 의원들은 Google의 CEO인 Larry Page에게 개인 사생활 정보에 대한 수집 및 저장에 대한 답변 요청 메일을 보냈으나 궁색한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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