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9일 일요일

HTML5 활성화 무엇이 문제인가?(2/2)

지난 기고문에 이어 HTML5 활성화에 대한 이슈는 무엇일까요?

주로 HTML5에 대한 개발의 제약성 및 성능을 주로 이야기하지만, 이를 좀 더 면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개발자가 생각하는 HTML5를 도입하는 이유와 그렇지 못한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HTML5를 도입하는 이유




  • HTML5 도입을 꺼리는 이유



대다수의 개발자는 HTML5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Performance를 꼽았습니다만, 하드웨어의 진화, JavaScript Compiler 개선 등 기술이 진보할 수록 이에 대한 이슈는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HTML5를 개발하기 위한 적절한 디버깅 및 프로파일링 툴이 제공되지 않아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리테일 마켓에서 사용자가 직접 구매하는 PC 또는 모바일의 경우 하드웨어의 진화가 매우 빠른반면, 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셋톱박스의 경우 최소한의 리소스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므로 두 상황은 매우 다릅니다.)

두번째로 하드웨어 API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는 점이 이슈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Google Play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하드웨어 API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API는 Network > Filesystem > Power Management 순입니다. 아래 도표는 W3C에서 제정하는 HTML5 표준 API에 대한 상황이며, WiFi와 Power management의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하드웨어 API임에도 불구하고 표준 API에서 빠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다 많은 Native App을 HTML5 App으로 전향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 브라우저 벤더들이 Power management, WiFi 등 하드웨어 제어를 위한 API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압박 필요
  • Native JavaScript App 개발을 위한 Packaging을 제공하고 모든 플랫폼에서 지원
  • HTML5 개발자에 대한 주기적인 API 교육 수행
  • 디버깅 툴 셋 제공
  • 등이 필요합니다.


HTML5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느끼는 현업에서의 문제점을 보다 세밀히 관찰하고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해야 하며, 리테일 마켓이 아닌 방송사업자와 같은 페쇄 시장에는 정부에서의 적극적인 표준화와 아울러 이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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